6월 19일 부산광역시 페이스북이 메르스로 침체된 남포동 먹자골목 상인들의 하소연을 실었다.
그런데 반응이 영 신통치 않다.
상인들 힘든 사정에 대한 대한 공감보다는 사진 속 먹자골목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댓글들이 꽤 보인다.
먹자골목 중에서도 당면골목에 대한 반감이 유독 많았다.
예상치 못한 부산시민의 반응 때문이었을까?
부산시의 댓글 대응도 영 매끄럽지 못하다.
카드를 받지 않고 현금영수증도 발행해주지 않는 상인들을 지적한 댓글에 그런 행위를 두둔하는 듯한 답글을 남긴다.
부산시 페이스북의 이 댓글은 곧바로 다른 시민의 지적을 받았다.
노점 상인들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나중에 더 큰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.
부산시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도 댓글들을 진지하게 살펴보고 그 대응책도 강구해야 할 것 같다.